오늘 거리두기 조정안 발표…5인 이상 모임 금지 연장될까

입력 2021-01-31 08:05   수정 2021-01-31 08:06


정부가 오늘(31일) 오후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을 발표한다. 감염재생산지수가 1을 넘기고 있어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가 연장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이날 오후 3시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가 진행된다. 같은 날 오후 4시 30분 브리핑을 통해 결과가 발표된다.
최근 1주일 신규 확진자 평균 452명
최근 1주일(1월24∼30일)간 신규 확진자를 일별로 보면 392명→437명→349명→559명→497명→469명→458명으로 하루 평균 452명꼴로 발생했다.

IM선교회발 집단감염 여파가 지속 중이고 서울 한양대병원 등을 비롯해 곳곳에서 집단발병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방역당국은 서울 시내 대형 종합병원 집단확진이 'n차 감염'으로 이어질 수도 있는 점을 예의주시 중이다.

방역수칙은 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로 적용 중이다. 지난해 12월8일부터 이어져 왔다. 정부는 환자 발생 양상과 감염 전파력, 전문가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거리두기 조정안'과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 연장 여부를 확정한다.

감염재생산지수도 1 넘기고 있어
정세균 국무총리는 지난 28일 한국예술인센터에서 열린 방송기자클럽 토론회에 참석해 "원래 거리두기 하향 조정 논의가 있었다"며 "대전과 광주, 부산에서 집단감염이 일어난 만큼 그 부분을 재검토하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26일 설 특별방역대책의 일환으로 △휴게소 실내 취식 금지 △철도 승차권 창가 좌석만 판매 △고속·시외버스는 창가좌석 우선예매 권고 등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추석과 같은 조치로, 거리두기 하향은 어려워진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왔다.

전해철 중대본 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전날 회의에서 "한동안 안정세를 보이던 코로나19 확진자 추세가 대전 IM 선교회 집단감염 발생 등으로 400명대를 이어가며 추가 확산이 우려된다"며 "불확실성이 커지는 최근 상황 등을 고려해 그 어느 때보다 신중하게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변경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준혁 한경닷컴 기자 pressch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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